매출 28조4,334억, 영업익 4,33억, 당기순이익 2,6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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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의 2013년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201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 실적(잠정)은
    매출액 28조4,334억원,
    영업이익 4,333억원,
    당기순이익은 2,6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2.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1.6%, 42.8% 감소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삼성그룹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이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상승한 탓으로 분석된다.

     

    또 건설부문에서 국내 주택사업 관련 착공 충담금도 영향을 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실적에 상사부문에서 해외법인 지분을 매각한 금액(1,900억원)이 포함돼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0.3% 증가한
    13조4,41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해외는 6조5,477억원, 국내 6조8,936억원이다.

     

    건축이 5조,963억원으로 가장 많고
    플랜트가 3조2,38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토목은 2조4,438억원,
    주택 2조624억원이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3,476억원으로 18.6% 감소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14조9,921억원으로 8.5%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57억원을 기록, 35.8%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19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14조3,000억원, 국내 5조2,000억원이다.

     

    주요 수주건은
    국내 부전마산 BTL,
    금호석유화학 발전설비 증설,
    가거도항 복구공사 등이다.

     

    해외에서는
    호주 Roy Hill 프로젝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사우디 Rabigh 2,
    카타르 도하 메트로,
    싱가폴 Tanjong Pagar,
    몽골 신국제공항,
    모로코 인광석,
    태국 LPG 터미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