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1조9천억 급증...금융권 시나브로 정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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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이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전자어음이란종이형태가 아닌인터넷상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되는약속어음을 말한다.<한국은행>이 내놓은[2013년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204조1,633억원으로,전년보다 71조9,192억원(54.4%) 늘었다.다만,전자어음 발행건수는148만1,137건으로전년보다 0.8%(1만2,466건) 줄었다.“2012년 10월부터한은의 총액한도대출 담보용 어음으로실물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받은 것이큰 영향을 미쳤다”- 김정혁 한국은행 전자금융팀장전자어음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전자어음 발행액 비율은2011년 3.4%에서2012년 6.4%,지난해 12.1%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32만8,714건(18조9,583억원)으로건수로는 5.7%, 액수로는 10.1% 감소했다.작년 말 <금융결제원>에 등록된전체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개인 21만6,968명,법인 15만2,633개 등총 36만9,601명으로1년 전보다 11.5% 늘었다.이는2012년말 현재국세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591만9,000개) 중6.2%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