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핵심인 미래융합전략실장 인사에 관심 집중
설 이후 팀장급 인사도 진행될 예정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비상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설 이후에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조직개편 인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7일 황창규 회장은 정식 회장으로 선임되자 마자 
지원조직 임원급 직책 규모를 반 이상 축소시켰다. 

전체 임원수도 27%로 대폭 줄였다.

이석채 전 회장 시절 
낙하산 논란을 일으켰던 외부 영입 인사들은
대부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김일영 코퍼레이트센터장, 
표현명 텔레콤&커뮤니케이션 부문장, 
김홍진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서유열 커스터머부문장 등 주요 부문장이 모두 나가게 됐다.

그리고 새로 개편된 9개 조직 대부분에는
정통 KT 인사들을 등용했다.

이 같은 KT 인사는 설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각 조직이 새로 개편되고 
임원 인사가 진행된 만큼
그에 따른 팀장급 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신설된 [미래융합전략실] 실장 자리에
누가 임명될 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융합전략실은
미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 역량을 진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황창규 회장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29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KT는 공시를 통해
이강태 BC카드 사장, 
서정식 KT클라우드웨어 상무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부사장이 퇴임하며 
이에 따른 공시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