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과 면담…남양연구소·현대제철 방문
"신형 제네시스·쏘나타 통해 올 판매목표 74만 5천대"
  • ▲ (좌측부터)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 로버트 프래즌스키 HMA판매담당 부사장,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이 신형 제네시스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 (좌측부터)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 로버트 프래즌스키 HMA판매담당 부사장,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 오석근 현대디자인센터장이 신형 제네시스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신임 사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현대차는 데이비드 주코브스키(David Zuchowski) HMA 사장과 
로버트 프래즌스키(Robert Pradzinski) HMA 판매담당 부사장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1일과 27일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번 한국 방문은 승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일 입국한 이들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머문다.

이들이 남양연구소를 방문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 선보일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막바지 테스트 현장을 둘러보며,
현대차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찾아 
제네시스에 적용되고 있는 고장력 강판의 생산 과정을 둘러보며,
뛰어난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의 현지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남양연구소의 연구시설 및 테스트 현장과 
현대제철의 우수한 고장력 강판 생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니 
올해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에 다시 한번 자신감이 생겼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 5,000대를 달성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 ‘제 값 받기’를 지속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사장

  • ▲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사진 우측 두번째),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우측 세번째)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고장력 강판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현대차
    ▲ 데이비드 주코브스키 HMA 신임 사장(사진 우측 두번째), 이병호 미국판매법인장(우측 세번째)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고장력 강판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현대차


    이들은 이날 오후 양재동 본사를 방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날 면담에서 정 회장은 신임 사장단에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런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본사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 5,000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무리한 물량 확대보다는 '제 값 받기'노력을 통해 내실 경영을 다지고,
    제네시스를 비롯한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 향상과 브랜드 고급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