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10명 중 5명, 지주회장 5명 중 3명 거주재벌 CEO 선호하는 강남·용산 거주자 없어
  • ▲ 대한민국 금융그룹 회장 및 은행장의 절반이 서초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초구의 한 주택가 전경(기사에서 거론된 인물의 실제 거주지와는 관계 없음). ⓒ 연합뉴스
    ▲ 대한민국 금융그룹 회장 및 은행장의 절반이 서초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초구의 한 주택가 전경(기사에서 거론된 인물의 실제 거주지와는 관계 없음). ⓒ 연합뉴스


    “대한민국 은행가(銀行家)들은
 어느 지역에 살고 있을까?”

 
<뉴데일리>가
[KB]·[우리]·[신한]·[하나]의 소위 [4대 금융지주] 및
<우리투자증권> 인수로 최근 급부상한 [NH농협지주] 등
5개 지주회사 6개 은행 최고경영자 10명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
서울 서초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그룹 총수 및 CEO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용산구에 거주하는 은행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조사는
▲KB지주 -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우리지주 -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신한지주 -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하나지주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NH지주 - <임종룡> NH금융그룹 회장, <김주하> 농협은행장

등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 ▲ ⓒ 유상석
    ▲ ⓒ 유상석



  • ◆ 조사대상 절반은 [서초구민]

    조사대상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서울 서초구에 거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룹 회장들만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좁히면,
    5개 금융그룹 회장 중 3명이
    서초구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금융그룹 회장은
    <임영록>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서초구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 非 서초구민 주거지는 각양각색…
      [강남]·[용산] 거주자는 없어

    서초구에 살지 않는 은행가들의 경우,
    특정 지역에 몰려 살지 않고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순우> 회장 겸 행장
    서울 중구에,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
    서울 영등포구
    각각 거주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장의 경우
    <김종준> 하나은행장서울 성동구,
    <김주하> 농협은행장서울 서대문구,
    <이건호> 국민은행장경기 성남시 분당구
    각각 살고 있었다.

    한편,
    재벌 그룹 총수들과 CEO(최고경영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에 살고 있는 은행가들은
    이번 조사에선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