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새 수입 디젤차 비율 5%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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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 디젤차 중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년 사이 5% 이상 급증했다. 수입 디젤차의 대부분은
전 차종에서 디젤 라인업을 갖춘 BMW,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 차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는 지난 1년간(2013년1월~2014년1월)
등록된 디젤차 매물 중 수입차의 비율이 5.0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0.9%, 같은 해 7월 13.18%, 지난달 15.99%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달 전체 수입차 매물 중
디젤 수입차의 비율은 27.74%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2009년 1월 전체 수입차 매물 중 디젤차
매물 비율 6.2%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2009년 등록된 수입 디젤차 매물은 지프 그랜드체로키,
등 SUV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등록된 매물은 소형차부터
고급 세단까지 전 차종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소형차인
미니 쿠퍼D, 고급 세단인 BMW 5시리즈 520d, 벤츠 E클래스,
SUV인 폭스바겐 티구안 등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디젤 차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등록된 수입 디젤차 중 폭스바겐,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 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80.8%로 독일 브랜드 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오토인사이드측은 수입 디젤차 중 BMW 5시리즈 520d나
폭스바겐 티구안 등의 독일 브랜드 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 매물이 달리는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