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달러 규모…내년 상반기 시공계약 체결 예정

  •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대형석탄철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철도공사 본사에서
    총 16억달러(한화 1조 7,38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대형석탄철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
    토니 올렉 러시아철도공사 건설자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PT KAB(러시아철도공사 인도네시아 법인)가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주정부로부터 추진허가를 받은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러시아철도공사의 건설자회사(RZDstroy)가 공동 참여한다.

     

    PT KAB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중부 석탄광산 지역에서 동부 해안까지
    192km의 석탄 화물철도와 수출항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상반기 중 시공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로 향후 발주 예정인 인도네시아 자원연계 인프라 사업과
    CIS/러시아 지역 철도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푸상안 수력발전소 공사 등 총 4건,
    9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