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는 윤여철 부회장, 설영흥 부회장, 김충호 사장이 각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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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최한영 상용담당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의 역할을 맡게 됐다.현대차는 7일 최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하고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현대차 상용부문 해외 진출 사업이 일단락 되고, 전주공장 2교대 전환 및 증산프로젝트가 마무리 됨에 따라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최 부회장은 지난 1982년 현대건설로 입사해 현대家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차 홍보실장 전무, 현대차 홍보담당 경 마케팅본부장 부사장, 현기차 전략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으로 승진, 2009년부터는 현대차 부회장직을 맡아왔다.한편 현대차는 최 부회장의 빈자리를 윤여철 부회장, 설영흥 부회장, 김충호 사장이 채울 것이라 밝혔다.현대차는 상용영업 부문 담당에 김 사장을 겸임 발령했고, 전주공장은 국내 생산총괄 담당인 윤 부회장을, 중국사천공장은 중국사업총괄 담당인 설 부회장이 관할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