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총 10곳 작은도서관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아프리카 국가 등에 지원하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YSL, Thank You Small Library)’이 2월 7일 에티오피아 3곳에 개관했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개관한 지역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공무원교육대학교(Civil Service University), 핀피네초등학교(Finfine Primary School), 베헤라위초등학교(Beherawi Primary School)로 지난 2007년부터 문체부(국립중앙도서관)와 문화방송(MBC), 세계관광기구(UN WTO) 산하 스텝(ST-EP) 재단의 협력으로 아프리카 가나에 2곳을 시범적으로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해외에 조성되고 있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수혜국이 제공한 기존 건물(50㎡ 내외)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서가, 도서 자료 및 컴퓨터 등 집기를 비치해 조성된다. 문체부에서는 도서관 조성 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자료와 운영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으로서, 문체부는 양국 간의 우호협력을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에티오피아에 7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했다. 또 2013년에는 한국-에티오피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에티오피아에 3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에티오피아에는 총 10곳의 작은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최빈국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정보격차 해소와 학습 능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 관련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엔(UN)의 새천년 개발목표 중 하나인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