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SKT, 포스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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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브랜드 조사서 삼성전자가 국내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 연합뉴스
국내 기업 중 최고의 브랜드 5개 업체에 삼성전자와 현대, 기아차, SKT, 포스코가 꼽혔다.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를 선정하는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20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가는 중인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23% 성장한 45조 7,408억 원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현대자동차가 23% 성장한 10조 3,976억 원, 기아자동차가 18% 성장한 5조 4,367억 원, SKT가 4% 성장한 4조 4,520억 원, 포스코가 5% 성장한 2조 8,799억 원으로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최상위 5대 브랜드 가치는 68조 9,071억 원으로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4’상위 5개 브랜드의 자산가치인 86조 8,791억 원의 79%를 상회했다.
지난해 발표된 세계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삼성, 현대차, 기아차의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전년대비 22.47%가 증가한 61조 5,751억 원으로 전체 50대 브랜드에서 52.66%를 차지한 것이다.
◆ 삼성, 현대 브랜드 자산가치 총액 77조원’웃돌아
전년도 발표에서 5개 브랜드가 30위 내 순위에 포함됐던 삼성 관련 브랜드의 경우 이번 발표에서는 삼성전자(1위)를 비롯해 삼성생명보험(6위), 삼성화재해상보험(15위), 삼성카드(21위), 삼성물산(23위), 삼성증권(33위), 신라호텔(36위), 삼성중공업(46위)이 포함된 8개사로 늘어났다.
범현대가의 경우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한 현대자동차(2위), 기아자동차(3위) 외에도 현대해상보험(37위), 현대캐피탈(38위), 현대홈쇼핑(48위)이 새로이 등장해 총 10개 브랜드가 삼성과 함께 대거 순위권에 포진했다.
삼성과 현대 관련 브랜드들은 총 18개로 브랜드 자산가치 총액은 77조 6,809억 원에 이르며, 전체 50대 브랜드의 66.43%을 상회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