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동시 출시… 99만원대
  • LG전자 'G프로2'의 가격이 99만원대로 책정됐다. 21일 LG전자는 전략스마트폰 G프로2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99만9,000원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LG G프로2'는 5.9인치 대화면에 화면을 보지 않고도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노크 코드(Knock Code)'기능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LG전자는 스마트폰에 노트온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의 고유 UX(사용자환경)인 노크온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화면을 여는 기능이다. 올해 첫 등장한 스마트폰은 노트온에서 한 단계 진화한 노트코드 기능을 넣었다. 노크코드는 '노크온'에 잠금 해제 기능까지 추가한 것이다. 

    꺼진 액정에서 설정해놓은 숫자의 위치를 순서대로 터치하면 홈 화면이 나타나게 되는 방식이다. 홈 화면을 열기위해, 화면을 켜고 비밀번호나 패턴 등을 입력하는 방식을 하나로 묶은 개념이다. 

    여기서 절대좌표의 원점이 아니라 화면 어디서든 터치 순서만 맞추면 되는 상대좌표의 원리가 들어갔다.

    카메라 기능도 향상됐다.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보다 향상시킨 'OIS플러스'기술이 탑재됐다. 

    'OIS플러스'는 OIS만 적용된 전작보다 손의 떨림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정해 준다. 전면 카메라에는 렌즈 성능을 향상시킨 210만 화소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