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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콘서바토리가 실제적인 데뷔 무대로 진출시키는 전문 퍼포머(공연·연주 연기자)를 교육시키기 위해 입학오디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산콘서바토리가 실시한 최종오디션은 그동안 3차에 걸쳐 오디션 경합을 벌여 지난 2월 26일 마지막 파이널에 오른 19명을 심사하여 그 중 최종 6명이 선발됐다. 이번 최종오디션에서 심사위원으로 영산콘서바토리 예술학부장 유성은 교수, 지휘자 양진모 교수, 바리톤 박경준 교수, 뮤직모아 대표 윤명현, 뮤지컬 배우 겸 개그맨 고명환 교수, 테너 강내우 교수, 연출 홍석임 교수, 찬양사역자 김요한 교수 등 8명이 심사했다.
최종오디션에서 영예의 전체 1등은 오페라학과를 지원한 이현규(남,만25세)씨가 차지했다. 베르디의 오페라<팔스타프> ‘E sogno? o realta’를 부른 이씨는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CCM학과는 1등 없는 2등에 상동고를 졸업한 유신근(남, 19세)군이, 뮤지컬학과 1등은 올해 북원여고를 졸업한 김잔디(여, 만 18세)양이, 2등은 동덕여고를 졸업한 이혜림(여, 18세)양이 차지했다. 오페라학과 1등은 목원대 성악과를 졸업한 유학파 출신 이승왕(남, 31세)씨가, 2등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문현호(남, 30세)씨가 차지했다.
한편 국내에서 최고의 공연장 영산아트홀을 직접 운영하는 영산콘서바토리는 캐스팅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 총 4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체 1등은 2년 장학금(1400만원), 전공별 1등은 1년 장학금(3명 각 700만원), 전공별 2등은 1학기 장학금(3명 각 35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