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前 연준의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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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4년 임기 중 마지막 해외 출장을 떠난다.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오는 4~5일 국립 아부다비은행이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과 재무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파이낸셜 마켓 포럼'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잘-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 총재는 트리셰 전 총재와 UAE 중앙은행 총재 등과 함께 패널 토론자로 참여해 '중앙은행과 정책당국자'의 역할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한은은 김 총재의 이번 UAE 초청 방문은 UAE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양 은행간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한은은 이번 방문이 향후 우리나라와 중동경제권간의 금융교류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