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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기준으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8개 줄어든 1천686개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 동부 등 5개 집단이 총 5개사를 계열에 편입했으며 롯데, 부영 등 9개 집단이 총 13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금호아시아나는 CJ대한통운[000120]이 보유하던 지분 50%를 넘겨받아 금호리조트를 계열에 편입했다.

     

    동부는 보험업을 하는 동부금융서비스를 설립해 계열 편입했고, 롯데와 대림, 대성도 회사설립 방식으로 각 1개사씩 총 3개사를 계열사로 들였다.

     

    반면 롯데는 화물운송대행업을 하는 하이마트로지텍과 전자상거래업을 하는 하이마트쇼핑몰을 흡수합병해 2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부영은 시스템통합관리업을 하는 부영씨앤아이 등 2개사를, 현대백화점[069960]은 프로그램제작 및 공급업을 하는 디스코미디어 등 2개사를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대성은 엔지니어링 용역사업을 하는 대성초저온이엔지를 청산종결하고 화학제품 제조업을 하는 대성씨엔에스의 지분을 매각해 2개사를 계열에서 뺐다.

     

    이밖에 한진[002320], 한화[000880], 씨제이, 한라[014790], 이랜드 등 5개 기업집단도 청산 종결과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을 통해 각 1개사씩 총 5개사를 계열 제외했다. (세종=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