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 모집에 5920억 수요 몰려…발행액 증액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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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오는 13일 발행 예정인 35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해 지난 6일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5920억원 수요가 몰려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포스코건설은 1·3·5년물 각 1000억원, 2년물 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 1년물에 1570억원, 2년물에는 920억원, 3년물과 5년물에는 각 1530억원, 1900억원이 모집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과 발행규모를 3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이달 17일 만기가 돌아오는 3억8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 차환자금으로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