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이낸셜 인수후 사명 변경국내 5위 캐피탈 업체
  • ▲ 출범식후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 출범식후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KB캐피탈이 KB금융그룹의 11번째 계열사로 영업에 들어간다.

    KB금융그룹은 20일 KB캐피탈 본사에서 임영록 회장,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 오정식 KB캐피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캐피탈 출범식을 가졌다.

    KB캐피탈은 KB금융에 인수된 우리파이낸셜이 사명을 바꾼 후 새롭게 출범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개인금융, 기업금융, 자동차금융에 특화했으며 전국에 20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총자산은 3조9398억원이며, 자기자본과 순이익은 각각 4122억원, 541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업계에서 총 자산기준 현대캐피탈(자산규모 21조원), 아주캐피탈(5조1000억원), 롯데캐피탈(4조3000억원), 현대커머셜(4조1000억원)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KB금융은 KB캐피탈 출범을 계기로 기존의 리스와 할부금융, 개인신용대출, 자동차금융 등 기존 사업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서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영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해 "KB금융그룹은 KB캐피탈 출범을 통해 11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갖추게 됐다" 며 "KB금융그룹 전 임직원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오정식 KB캐피탈 사장은 "KB캐피탈 전임직원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고객의 무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초우량 여신전문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