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PX, 3~4월 가장 어려운 시기 '스트레스 테스트' 기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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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종합화학 증설과 JV(조인트 벤처)프로젝트로 2년 후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완공되는 종합화학 증설 규모는 약 340만 톤(t)으로 이 중 140만t은 PE(폴리에틸렌)와 SM(스틸렌모노머), EPDM(에틸렌 프로펠렌 디엔 모노머), 벤젠 등 수익성이 좋은 제품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는 2년 동안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JV를 통한 매출액 증가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전략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시황이 좋지 않은 PX에 대해 "PX 가격은 지난해 말 1409달러에서 지난 주 1144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가격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PX는 3~4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이자 PX 추가 증설에 따른 업황의 변화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기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5월 이후 PX의 정기보수와 PTA의 재가동으로 PX 수요가 증가하며 단기적으로 PX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