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산업단지 '주목'현대건설, 이수건설 상반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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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평택 분양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기 평택에 4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대기업의 있다른 투자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외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입주하기로 한 고덕산업단지는 395만㎡ 규모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크기다. 여기에 작년 12월 LG전자는 진위2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입주예정으로 냉동공조설비, 조명 등 미래신수종사업과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및 산업요충지로 중국 및 동남아 등 환황해권 교역의 전초기지다. 황해권 무역항인 평택항과 평택화력발전소, 대규모 LNG, LPG 기지 등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위치해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현재 275개 기업에 1만 9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2012년 2월 수도권 KTX 신평택 역사를 확정한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KTX가 개통이 되면 신평택역은 호남선과 경부선을 갈아타는 환승역 역할을 하게 된다.

    2016년에는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완전 이전한다.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 직원 등 8만여명의 평택이주가 예상된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다양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평택에는 전용 84㎡, 718가구의 '청북 한양수자인'이 내달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송담 80BL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를 4월 분양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소사벌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 84㎡, 870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도 소사벌 지구에 4월 '평택 반도유보라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5㎡, 630가구 규모다.


    이수건설은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에 평택시립팽성도서관과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이 있다. 전용 84~145㎡, 944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