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할인,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등 혜택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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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인피니티 Q50 디젤 출시 등 연비 좋은 모델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저공해 인증 디젤차' 구입문의가 늘고 있다.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는 2012년 7월 이전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CM, 기아차 쏘렌토R, 한국지엠 캡티바, 쌍용차 렉스턴 등 대표적 국산 저공해 인증 디젤차의 판매가 높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저공해 인증 차량의 혜택은 수도권 시공영주차장요금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에서 환승 목적으로 주차 시 80% 할인, 환경개선부담금을 3년간 면제 혹은 영구 면제 등이 있다. 다만 차량 등록 관할 지역마다 혜택은 차이가 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환경부로부터 저공해 인증을 받은 디젤 차량 중 2011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CM, 엑센트, 기아 쏘렌토R, 모하비, 한국GM 캡티바, 쌍용 렉스턴 등이 있다. 이 중 싼타페CM 2.2 4륜에 해당하는 차량의 이달 시세는 2130만~2230만원, 엑센트 1.6에 해당하는 차량 시세는 980만~1080만원이다.
쏘렌토R 2.2 4륜 차량의 시세는 2100만~2770만원, 모하비 3.0 4륜에 해당하는 차량 시세는 2600만~3200만원이다. 또한 캡티바 2.2 4륜 차량의 시세는 2130만~2380만원, 렉스턴 2.7 RX7 차량은 2180만~2480만원이다.
오토인사이드 위탁운영사 (주)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오정민 대표는 "2012년 7월 이후 하이브리드카 중심으로 저공해 자동차 인증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그 이전에 출시된 디젤차의 경우 저공해 인증을 받은 차량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