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식 사업총괄, "협력 통해 ICT 에코시스템 만들어야"열린 소통문화 정착 등 4개 큰 축 및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

  •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1일 오전 열린 '2기 SK텔레콤 상생협의회 출범식'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을 비롯한 임원진과 45개 협력사 대표들은 '2014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발표, ICT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계획과 관심사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2기 상생협의회 참여사는 45개사로 상생협의회는 동반성장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성장가치 공유 토대 마련에 집중했다.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성장가치 공유 확대 ▲협력사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거래문화 선도 ▲열린 소통문화 정착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성장가치 공유 확대를 위해 연내 성과공유제의 정착과 신성장 사업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협력사 대상 차별화된 종합 복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한다. 

성과공유제는 협력사와 원가절감, 품질개선, R&D 등 공동의 목표를 정하고 이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현금보상, 구매우대, 신규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으로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성장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헬스케어, 솔루션 등 자사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사업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과 세미나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협력사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과 도서구입,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복지 포인트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30명에게 각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기술개발 상생협력 공간인 T오픈랩을 중심으로 기술이전과 공동 특허출원을 확대하고 기존에 조성된 1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거래문화 선도를 목표로 대금지급기일 단축, 부당 단가인하 예방 등 중소 협력사 우대 결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열린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 유형별 동반성장 캠프와 설명회도 확대해 교류채널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