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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이주열 시대 개막... 취임 일성 "조직개혁"

인사태풍 예고.."예측 가능한 통화정책" 강조

입력 2014-04-01 16:26 | 수정 2014-04-01 16:43

▲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1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조직개혁을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혀 향후 인사태풍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1일 취임사에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중앙은행'을 강조하며 "통화정책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조직개편 작업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 운용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정책 효과를 제고할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핵심은 경제주체의 기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며 "중앙은행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만 실현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경영관리 시스템이나 업무수행 방식의 효율성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도입 취지와 달리 부작용을 드러낸 조치가 있다면 조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작업에 곧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개선조치'와 '곧바로'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 총재는 인사(人事)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쌓아 온 실적과 평판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김 전 총재의 '파격 인사'와는 다른 기준으로 조직을 관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전임 김중수 총재에 대해서는 "4년간 한은을 이끌어 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국가경제와 한은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고운 gowoon@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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