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라보 공백에도 1.5% 증가 '선방'
쉐보레 유럽 철수 탓 수출은 주춤
쉐보레 유럽 철수 탓 수출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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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3161대, 수출 4만8285대 등 총 6만14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1만2968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이 중단됐음에도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총 5988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의 경우 전년 동월비 각각 44.1%, 64.4%, 62.3%가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와 올란도는 꾸준히 증가하는 RV 수요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각각 24.0%, 24.7%가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경상용 승합차 및 트럭인 다마스와 라보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쉐보레브랜드 유럽 철수'여파로 수출면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3월 6만5235대를 수출했으나 지난달에는 4만828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