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K텔레콤의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경쟁에 KT도 합류했다.
2일 KT는 이통3사 LTE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중 기본료가 가장 싼 '완전무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KT가 출시한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7만원대 요금제에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유무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TE데이터 '완전무한' 요금제는 오는 7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료 7만 9000원인 '완전무한79'와 12만 9000원인 '완전무한129'로 데이터·문자·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음성의 경우 영상통화나 전화정보서비스 등의 유선전화는 월 200분까지만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각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하루 2GB씩 속도 제한 없이 제공하며 이마저 초과하면 서비스 속도가 3Mbps 정도로 떨어진다.
아울러 KT는 기존 결합 상품인 'LTE 뭉치면올레'보다 최대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LTE 뭉치면올레2’를 출시했다.
'LTE 뭉치면올레2'는 인터넷과 본인 혹은 가족의 LTE 모바일 결합 시 LTE 요금제의 월정액에 따라 회선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 상품이다.
'LTE 뭉치면올레2'는 기존 'LTE뭉치면올레'의 요금제 구간을 6개에서 3개로 간소화고 할인액은 최대 2배까지 확대했다.
구간별 월정액 3만4000원 이상~5만2000원 미만의 요금제에는 3000원, 5만2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의 요금제는 5000원, 6만7000원 이상의 요금제는 8000원의 모바일 요금 할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5명 가족이 6만7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고 'LTE 뭉치면올레2'에 가입하면 각각 8000원 할인을 받아 가족 전체의 모바일 총 할인액은 4만원이 된다.
여기에 TV까지 추가 결합 하면 총 4만61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