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선박 작업장에서 최초 발생
  • 경남 울산 전하동 현대중공업 LPG 선박 작업장에서 검은연기와 불길이 치솟아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21일 울산 동구 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4분께 현대중공업 LPG 선박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8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기를 마신 현장 근로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측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이다. 많은 양의 
    검은 연기는 선박 건조에 사용하는 보온재 등이 불이 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장상황 통제를 위해 안전관리팀이 모두 현장에 나가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울산 동구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전하동 주민들은 "펑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소방당국 및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