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매물 나온 메가스터디
외국계 품에 안기나

지분 32.56% 매물 나와 외국계 사모투자 인수 문의
매각가 경영권프리미엄 등 감안 3000억원 이상 될듯

입력 2014-04-28 14:45 | 수정 2014-04-28 20:37

▲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 메가스터디 제공

 


국내 온라인 교육 업체 1위 메가스터디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손주은 대표(사진)는 메가스터디 경영권을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손 대표 친인척과 메가스터디 2대주주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도 지분을 공동 매각해 전체 매각 지분은 32.56%다.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는 사모펀드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가 2012년 메가스터디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메가스터디의 최근 시가총액이 4500억원을 넘나드는 점과 보유 현금이 1000억여 원인 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대략적인 매각가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한다.

잠재 인수 후보로는 국내외 사모펀드, 국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 같은 입시학원계와 스타 강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매각 주간사 측에서는 이미 해외 쪽 인수 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가스터디 일부 스타 강사들이 국내 온라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메가스터디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2013 메가스터디 입시설명회 모습ⓒ연합뉴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메가스터디가 매물로 나왔다는 얘기에 일부 외국계 PE(사모투자)들이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다만 단독인수보다는 국내 전략적투자자(SI)들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국내 교육업체들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전략인 셈이다.

한 입시전문업체 대표는 "메가스터디의 대략적인 매각가가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외국계 사모펀드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2000년에 설립된 메가스터디는 2000년대 초반 교육의 온라인화를 주도하면서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업체로 성장했다. 당시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스타 강사 확보, 입시설명회 같은 효과적 마케팅 등 내부 노력과 초고속인터넷 보편화라는 외부 환경이 맞물려 급성장했다.

2003년에는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도 진출해 현재 수도권 지역에 9개 직영 학원을 갖고 있다. 중· 고등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후 자회사를 통해 전문대학원 입시, 출판, 급식 시장 등에도 진출했다. 2011년에는 대학 편입학 시장 1위인 '아이비김영'을 인수하기도 했다.

 

진보라 wlsqhfk718@new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추천
관련기사 방금 보신 기사와 같이 읽으면 좋아요!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