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라인업 확대
  • ▲ 삼성전자가 1일 100만원대 UHD TV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가 1일 100만원대 UHD TV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UHD TV 시장서 초강수를 뒀다. 100만원대 제품으로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1일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보급형 제품까지 U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급형 UHD TV인 HU7000 시리즈 40, 50, 55형 제품으로 시장 장악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보급형 UHD TV의 출고가는 40형 189만원, 50형  249만원, 55형 379만원이다. 그 동안 가격으로 인해 UHD TV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케이블TV 업계의 UHD 방송 유맥스(UMAX)가 본격 상용화 방송을 시작했다. 다양한 UHD 콘텐츠가 선을 보이면서 UHD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6월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구축제 등 스포츠 특수까지 겹쳐 UHD TV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인 커브드 UHD TV 65형과 55형을 지난 2월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초대형 커브드 UHD TV 78형과 105형의 예약판매에 돌입해 78형은 예약판매 시작 전부터 선주문이 되는 등 UHD T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주 출시된 보급형 UHD TV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국민 UHD TV'로 자리매김 하며 UHD TV 보급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천경율 상무는 "국내 UHD 방송 상용화와 더불어 오는 6월 개최되는 전 세계인의 축구축제까지 고화질 콘텐츠 시청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UHD TV 대중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천 상무는 "이번 보급형 UHD TV 출시를 계기로 UHD TV 대중화를 주도해 전 세계 TV시장 1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