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대세에 '작은 패널' 포기… 4.7인치 와이드 탑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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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분기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6와 갤럭시S5를 비교한 사진이 화제다.'한 손에 쥐는 스마트폰'을 고집하던 애플이 대세를 따라 커진 화면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시작된 '대화면' 열풍에 애플도 고개를 숙인 모양새다.최근 스마트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애플의 아이폰6 실물을 기반으로 한 목업과 갤럭시S5를 겹쳐서 찍은 사진이 돌고 있다. 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태리 웹사이트 매시티넷이 공개한 것이다.주목할 점은 아이폰6의 사이즈다. 작은 사이즈를 내놓았던 애플이 최초로 4.7인치 와이드 화면을 채택했다. 전작인 아이폰5(4인치)보다 0.7인치나 커진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트랜드가 대화면으로 바뀌자 애플도 여기에 합류하게 됐다.사진 상으로 5.1인치를 채택한 갤럭시S5보다 조금 작아 보이는 정도다. 두께는 갤럭시S5(8.1mm)보다 조금 얇은 7.6mm가 될 전망이다.디자인도 조금 변했다. 기존의 각진 모서리 대신 곡면으로 처리가 돼있다. 아이팟터치 5세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한편, 해당 사진은 케이스 제작 업체가 아이폰6의 예상 도면을 바탕으로 만든 최종 목업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