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확산, 중국 여유법 실행에 따른 구매력있는 중국관광객 몰려5월 노동절 특수, 작년보다 80%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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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들어 동대문 쇼핑몰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특수를 맞고 있다.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한류콘텐츠가 중국 내 인기를 끌면서 국내를 찾는 중국관광객이 급증, 이에 따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패션 전문점 두타는 올해 들어 외국인 내방 고객수가 작년보다 4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4월 매출도 20%증가한 가운데, 특히 5월 노동절 특수를 맞아 중국인관광객의 매출은 작년보다 약 80%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 1인당 구매금액은 20~25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국내 소비자가 6~7만원, 일본인 4~5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두타 관계자는 "두타를 찾는 중국관광객들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며 "드라마 '별그대' 덕과 함께 지난해 중국 정부의 여유법 실행으로 오히려 구매력 있는 중국관광객이 몰려 매출이 전년대비 상승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