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서 스피커 작년보다 8배 이상 늘어늘어난 야외활동에 아웃도어형 제품 인기 쑥쑥
  • ▲ ⓒG마켓
    ▲ ⓒG마켓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활동에 제약이 없는 블루투스 헤드폰과 스피커, 선 꼬임과 단선을 방지한 플랫 케이블 탑재 이어폰 등 아웃도어형 음향기기가 인기다.


    옥션은 최근 한 달간(4/7-5/6) 이어폰·헤드폰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 기기와 연동되고, 블루투스 등 활동성이 좋은 이어폰·헤드폰의 경우 같은 기간 40% 늘었다.


    G마켓 역시 스피커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블루투스 스피커 판매량은 같은 기간 작년보다 8배 이상 급증한 765%의 신장률을 보였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따로 선에 연결할 필요 없이 블루투스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아 휴대가 용이하다. G마켓 측은 장소에 구애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이어폰·헤드폰은 37%, 이어폰 줄감개의 경우 같은 기간 89% 늘어난 반면 도킹스피커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감소 했다. 도킹 스피커는 스마트폰, mp3 등에 담긴 음악을 보다 풍성한 음질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휴대가 다소 불편하여 실내에서 주로 사용한다.


    G마켓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블루투스 스피커·헤드폰 등을 비롯해 방수팩, 이어폰 줄감개 등 관련 편의용품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