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모바일 44% 온라인 16% 떨어져
캐주얼 게임 전년대비 72% 매출 하락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매출 하락으로 인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는 쓴맛을 봤다.

    9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손실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 38.6% 감소하면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98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5%,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이 중에서도 모바일게임의 실적악화가 더 컸다.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204억으로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44%나 감소했다. 온라인게임 매출은 193억으로 전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6% 떨어졌다. 

  •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게임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아크스피어' 흥행으로 코어장르 매출이 59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94% 매출이 증가했지만 캐주얼 게임 '윈드러너' 매출은 77억7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하락의 원인이 됐다. 

온라인게임에서는 게임별로 매출이 조금씩 하락했으나 '미르2', '로스트사가'가 안정적 매출을 유지해 실적 급락을 막았다. 

이에 위메이드는 2분기부터 완성도 높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악화된 실적을 회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신무, 천랑, 윈드러너2, 아이언슬램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통해 '아크스피어'와 '퍼즐이냥'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유입 채널을 다각화 하고 이용자 층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