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밑도는 거래대금,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 … 단기간 코스피지수 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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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단기간에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25포인트(0.98%) 증가한 1984.19를 기록 중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4조원을 밑도는 거래대금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를 감안하면 단기간 코스피지수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수급과 관련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가 여전하며 신흥국 전반에 글로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투자신탁·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1950선의 견고한 하방 지지력이 확보된 가운데 MSCI의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Fwd PBR)이 재차 1배 수준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의 연속성으로 분위기 반전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 · 시장 상승 원동력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 지수는 195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며 "단기 트레이딩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