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팝업텐트 판매량 전년대비 226%, 캠핑놀이용품 117% 증가
홈캠핑·나들이캠핑·트램핑족 등 새로운 캠핑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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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문화가 보편화되고 캠핑용품도 더욱 다양해지면서 입문자 혹은 초보 딱지를 떼고 '마니아' 또는 '전문가'의 길로 접어드는 캠핑용품 구매자가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AK몰의 캠핑 관련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19% 증가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어린이용 캠핑용품과 전문적인 아이템의 신장세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AK몰에 따르면 최근 3주간(4/23~5/13) 캠핑관련 상품의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용 캠핑용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키즈 팝업텐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26%, 일명 ‘추사랑 텐트’로 불리는 실내용 놀이텐트가 140%, 캠핑놀이용품이 117% 각각 증가했다.

    텐트·매트·캠핑용 테이블 등 대표 아이템 판매량은 소폭 줄어든 반면 좀더 전문적으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소품 구매는 크게 신장했다. 같은 기간 캠핑용 캐비닛 판매량이 전년대비 200%, 캠핑 냉장고는 500% 신장했으며, LED랜턴·전등과 전기릴선 판매량이 각각 90%, 133%씩 증가했다. 바비큐 꼬치와 스토브·화로대·테이블보 등 야외 바비큐 관련 아이템들도 250~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은 이달 31일까지 '코베아 인기상품 모음전'을 열고 화로대·랜턴·식기건조대·해머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 꿈비 어린이용 인디언텐트를 8만원대부터, 마운틴스토리 키즈 팝업텐트를 3만원대에 판매한다.

    AK몰 관계자는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에 관심이 커지면서 어린이용 캠핑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제는 집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는 홈캠핑족, 집 앞이나 도심인근에서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는 나들이캠핑족, 등산과 캠핑을 동시에 원하는 트램핑족 등 새로운 캠핑문화가 창출·확산되고 있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캠핑용품 판매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