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 운동량 체크 기능 탑재… '스마트워치' 기능도
  • ▲ 14일 LG전자는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된 LG라이프밴드 터치를 내놓는다고 밝혔다.ⓒLG전자 제공
    ▲ 14일 LG전자는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된 LG라이프밴드 터치를 내놓는다고 밝혔다.ⓒLG전자 제공

제조사들이 헬스 웨어러블 기기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웨어러블 시장 개화를 위해 건강관리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건강'이라는 전 세계인들의 공통된 관심사를 전자 제품으로 끌어들인다는 의도다. 

14일 LG전자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인 'LG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의 글로벌 공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의 특징은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LG 라이프밴드 터치'는 가속도 센서와 고도계를 통해 이동 거리, 속도,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운동량을 측정해준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좌우로 넘기면 측정된 신체 활동량을 볼 수 있다. 

'LG 피트니스 앱'을 이용하면 특정 심박 측정기와 연동된다.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건강 기능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지만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도 들어가 있다. 시계와 날짜, 사용자의 활동 정보 등이 표시된다. 전화와 문자 수신을 알려주며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5일이다.

'심박 이어폰'은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 정보를 알려준다. 귀 뒤쪽으로 착용하기만 하면 된다. 귀에서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 ▲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갤럭시S5와 삼성기어 3종을 출시했다.ⓒ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갤럭시S5와 삼성기어 3종을 출시했다.ⓒ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도 지난달 웨어러블 기기 3종을 출시했다.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이다. 삼성 기어 3종의 공통된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심박수와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피트니스 코칭 기능이다. 

    '삼성 기어2'는 심박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부터 MP3 재생, 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독립 기능이 들어가 있다. '삼성 기어 핏' 역시 심박수 측정과 운동량 관리가 가능하다.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아도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피트니스 코칭 기능으로 운동량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