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등 내달 30일까지 전국민 대상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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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계속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인터넷 상의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1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협회(OPA)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이는 2009년부터 매년 실시돼 온 것으로 올해는 '인터넷 내정보 지키기, 작은 실천과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버스 및 지하철 스크린 도어 지면광고,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된다.올해는 유아·청소년과 일반인으로 나눠 개인정보 보호 실천을 위한 주요 항목들을 짚어보는 '개인정보보호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천방안을 안내한다.또한 캠페인 기간 중 '내정보 지킴이' 캐릭터를 공모, 심사를 거쳐 방통위원장 상을 수여한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관심 있는 국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 공모전 참여 및 퀴즈 이벤트(경품 제공)등은 캠페인 홈페이지(http://2014event.i-privacy.kr)에서 확인하면 된다.방통위 관계자는 "동전의 양면처럼 빅데이터 등 개인정보를 활성화할 경우 신산업 육성 등 창조경제의 바탕이 될 수 있으나, 개인정보가 오·남용될 경우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야기할 수 있어 양자 간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