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 제 39회 정기공연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푸치니 4대 걸작 선보여
  • 올해로 창단 18주년을 맞이한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음악학과 교수)이 푸치니(G. Puccini) 서거 90주기를 기념해 오는 6월 7일(토)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All that Puccini, All that Oper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랜드오페라단의 제39회 정기공연으로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4대 걸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푸치니 오페라를 대표하는 네 여주인공의 각기 다른 러브 스토리로 푸치니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어느 개인 날’, ‘허밍 코러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 대규모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및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과 베를린 필 등을 지휘한 유럽 오페라 무대의 살아있는 거장, 마에스트로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를 초청, 국내외 정상급 오페라 주역가수들과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이탈리아 오페라계의 주목받는 신예 테너 다비드 소트쥬를 비롯해 소프라노 오희진, 이현숙, 임청화, 김라희, 한예진, 메조 소프라노 송윤진, 테너 윤병길, 바리톤 김승철 등 국내의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랜드오페라단은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올댓 베르디, 올댓 오페라' 갈라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그랜드오페라단은 매년 유명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해보는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는 그 두 번째 시리즈다.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푸치니의 생애와 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400여 년을 이어온 오페라의 예술적 가치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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