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문가로서 능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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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주윤(사진) 흥국자산운용 사외이사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회사에서 조사, 기업금융, 경영혁신, e-서비스, 등 여러 업무를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흥국생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한양투자금융, 하나은행 SC은행 등에서 금융 실무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8년에는 흥국생명에 입사해 전무를 역임하고 2009년 7월부터 1년여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 내정자는 올해 3월부터 흥국자산운용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흥국생명은 다음달 2일 서울 신문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변종윤 전 대표는 지난 15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변 전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재직하며 흥국생명의 자산을 약 17조원까지 늘리는 등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