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관람권 판매수익 부상 제공
당초 상금 목표치 600만달러 10일만에 달성
넥슨은 21일 도타2 최고권위 글로벌 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의 총 상금이 1000만 US달러(약 100억 원)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e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으로 세계적인 스포츠대회 상금과도 견줄만한 액수다.

상금 규모는 게임 유저들이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매년 관람권 수익에 따라 상금이 달라진다.

지난해만 해도 총 상금 규모는 287만 달러였다. 

올해는 600만 달러가 목표액이었지만 대회 관람권 판매 시작 열흘 만인 지난 20일 돌파했으며, 1000만 달러로 오른 것이다.
 
넥슨에서 주최한 이번 인터내셔널 동남아 예선에서는 한국팀 최초로 '엠브이피 피닉스'가 준우승을 차지해 시애틀행 티켓을 확보했다.
 
7월 중순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준우승팀 현장 예선에서 1위를 하면, 본선에 올라 최대 1000만 달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인터내셔널'은 올해로 4번째 열리는 도타2에서 가장 큰 세계대회. 이번 대회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애틀에 있는 경기장 '키아레나'에서 열리며, 밸브에서 초청한 11개 팀과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팀이 세계 최대규모의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