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설립 당시 12만대 수준서 비약적 증가
  • ▲ 국지엠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사진 맨 앞줄 중앙)과 임직원들이 'ONE팀으로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모형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한국지엠
    ▲ 국지엠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사진 맨 앞줄 중앙)과 임직원들이 'ONE팀으로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모형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한국지엠

    한국지엠의 반조립부품(CKD, Complete Knock Down) 누적 수출량이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인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CKD 수출 1000만대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로위나 포니카 구매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군산·창원공장에서 근무하는 총 15명의 임직원이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상 및 부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CKD는 차량을 부품단위로 수출, 현지에서 자체 조달한 부품과 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지엠의 CKD 누적 수출량은 지난 2002년 당시 12만대 수준에서 시작했다. 한국지엠은 CKD 방식을 통해 총 17개 국가에 수출을 벌인 결과 2005년 100만대, 2010년 500만대에 이어 이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 및 차종은 우즈베키스탄(씨에로·라세티), 멕시코(젠트라), 러시아(크루즈·아베오), 브라질(크루즈), 중국(라세티·캡티바), 인도(스파크) 등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C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소싱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글로벌 CKD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지엠의 CKD 사업이 전 세계 GM 사업장의 벤치마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