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말리부·크루즈·올란도 등… 고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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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부 디젤ⓒ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말리부 '디젤'모델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5만 998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실적은 총 1만3086대로 작년 같은기간 1만260대보다 27.5%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최근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가 이어졌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해 4월보다 55.1% 증가한 5598대가 판매되며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최근 출시된 디젤모델에 힘입어 지난 한 달 동안 총 1724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4월보다 63.4%가 증가한 수치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쉐보레 크루즈도 1.8L 가솔린 모델에 대한 지속적 수요와 더불어 1.4L 터보 및 2.0L 디젤 모델 등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지난 달 총 1621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50.7% 높은 판매고다.
더불어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의 4월 내수판매도 쉐보레 RV 라인업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꾸준히 증가하는 RV 차량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8%, 33.9%, 7.4%가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최근 판매실적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들이 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달 승용과 RV 부문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2%, 25.2% 증가하는 등 전 제품 라인업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4월 한달 간 총 4만6896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을 포함시 총 12만2662대를 수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