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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고가 패션 브랜드 샤넬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갑과 가방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다음 달 5일부터 5∼15%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이 샤넬' 라지 가격은 634만원에서 740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타임리스CC 소프트도 461만원에서 490만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대표 제품인 클래식 라인의 가격도 오른다.

    액세서리 제품값도 최고 10% 높아진다.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 부과에 따라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수입가격 200만원 이상 가방을 사치품으로 보고 200만원 초과금액분의 20%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