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와 타당성 조사 공동 진행키로본격화 시 광산시공 참여
  •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 사옥.ⓒ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호주 북부에 있는 대규모 광산 개발에 뛰어든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호주 현지 광산개발업체인 TNG와 '마운트 피크 바나듐 프로젝트' 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사업성을 알아보는 개발 초기 단계의 MOU로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포스코건설과 발주처인 TNG는 마운트 피크 광산개발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한 뒤 개발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개발이 본격화 되면 포스코건설은 광산시공에 참여할 방침이다.


    호주 현지에서는 이번 광산 개발로 20년간 최대 12조9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운트 피크 광산에는 철광석 3680만t, 티타늄 800만t, 바나듐 45만t 등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건설측은 "사업성이 있을지 알아보는 개발 초기 단계의 MOU를 맺은 것일 뿐 아직 수주로 이어질지는 모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