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4420만원..4.7L V형 8기통 엔진 탑재
  •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는데서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가 참가해 총 2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세계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이나 각종 콘셉트카도 주목받기 마련이지만 이번 모터쇼에 출품하는 차량 중 어떤 차가 가장 비싸고 빠른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가장 비싼車,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사진제공=마세라티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사진제공=마세라티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비싼 출품작은 마세라티의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다. 그란카브리오 스포츠의 국내 판매가격은 2억4420만원이다. 이 차량은 4.7L V형 8기통(V8)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5초다.

    그란카브리오 스포츠에 이은 2번 째 비싼 차량은 아우디의 'R8 스파이더'다. R8 스파이더의 판매가는 2억2290만원이며 아우디 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전용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이 차량은 5.2L V10엔진을 장착, 최대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파워를 자랑한다.

    3위는 근소한 차이로 뒤진 메르세데스-벤츠의 S63 AMG 4매틱 롱(Long)이다. 이 차량의 가격은 2억1300만원으로, V8엔진을 탑재해 최대 585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고있다.

    ◆최고 빠른車. '아우디 R8 스파이더'

  •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아우디 R8 스파이더와 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최시원.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아우디 R8 스파이더와 홍보대사 슈퍼주니어 최시원.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이번 행사에서 최고 빠른 차는 2번 째로 비싼 차량이기도 한 '아우디 R8 스파이더'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제로백이 단 3.8초에 불과해 올해 부산모터쇼의 '스피드 왕'으로 선정됐다.

    2번 째로 빠른 차량은 벤츠의 S63 AMG 4매틱 롱이다. 이 차량의 제로백은 4.0초로 R8 스파이더와 비교해 0.2초 뒤쳐진다.

    3위는 BMW의 고성능모델 M4 쿠페다. M4 쿠페의 제로백은 4.1초에 불과하다. 이 차량은 M트윈파워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동력을 발휘한다. M4 쿠페의 가격은 1억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