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60억 규모"민간공사에도 시공시술력 인정받은 쾌거"
  • ▲ 한라가 수주한 '현대 대죽 산업단지' 전경.ⓒ한라
    ▲ 한라가 수주한 '현대 대죽 산업단지' 전경.ⓒ한라


한라가 '현대 대죽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약 860억원에 수주했다.

2일 한라에 따르면 이 사업의 발주처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30일 '현대 대죽 산업단지 조성공사' 계약과 관련해 발주 의향서를 접수했다. 공사금액은 약 860억원(VAT포함)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석유정제시설 증설을 목적으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부지(67만2528㎡)를 조성하는 공사다.

한라가 설계·인허가·시공 등을 포함한 일괄확정총액 방식으로 따냈으며 공사기간은 승인 고시 후 51개월(2014년 7월∼2018년 9월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 수주는 목포 신항만·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등 공공공사에서 보여준 한라의 시공기술력을 민간공사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환경시설 분야와 항만·호안 증개축분야 공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