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개 단지, 2만732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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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2만7326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이는 전월 2만1789가구 대비 5537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20개 단지에서 총 1만5774가구가 입주한다. 5월 수도권 입주물량인 7593가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 입주 단지로는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동에서 마곡지구 1∼7단지가 입주자를 맞는다. 입주 날짜는 1∼3단지가 20일, 4단지는 23일, 5단지는 27일, 6·7단지는 13일부터다. 총 입주 물량은 4289가구로 6월 수도권 전체 물량의 4분의 1이 넘는다.
경기 김포시에서는 '래미안한강신도시2차'가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 68∼84㎡, 총 1711가구 규모다.
지방은 22개 단지, 총 1만1552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 '금성백조예미지(7블록)'가 1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1102가구로 조성됐다.
경북 포항시 '양덕삼구트리니엔2차'가 오는 27일부터 집주인을 맞는다. 전용 65∼84㎡ 총 820개구로 구성됐다. 양덕동 일대에 '삼구트리니엔' 1차(766가구), 3차(730가구), 4차(1059가구)가 몰려 있어 총 3375가구가 형성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6월 입주물량은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이라며 "무더운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