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5월도 1만대 돌파…연간 누계로도 1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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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신형 특수'에 힘입어 2달 연속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1만3687대가 출고되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만5392대에는 살짝 못미치는 모습이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63.6% 수직상승했다. 또 8808대가 팔리며 2위를 기록한 모닝과도 5000여대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쏘나타의 이같은 상승세는 신형 모델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4월과 5월에만 각각 1만1904대, 1만324대 판매됐다.
쏘나타는 신형 모델의 판매호조에 올해 누적 판매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월 말 기준 쏘나타의 올해 누계 판매는 총 4만3992대로 지난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포터(4만1859대)를 앞질렀다. 이로써 쏘나타는 연간 베스트셀링카 등극은 물론 연간 누적 판매에서도 10만대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9만3966대의 아반떼로 10만대를 넘어선 차량은 전무했다.
쏘나타와 모닝의 뒤는 포터(8083대), 싼타페(7406대), 아반떼(7286대)가 뒤를 이었다. 디젤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는 6236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