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 대표 김용복 전 부행장·우리금융저축은행장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지명
  • ▲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연합뉴스
    ▲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연합뉴스

    NH농협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로 김원규 현 사장(사진)을 내정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에는 김용복 전 농협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저축은행장에는 김승희 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명했다.


    이들 후보자는 오는 27일 회사별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김원규 대표이사는 취임 후 우투증권을 원활하게 경영해 왔다"며 "업계 1위인 우투증권의 경쟁력과 전문성 지속을 위해 현 경영진에 의한 안정적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원규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상고,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 LG투자증권 입사 후 2013년 우투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용복 내정자는 농협은행에서 여신심사, 고객관리 등을 담당했으며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영관리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의 경영쇄신과 NH농협생명과 통합 준비의 적임자란 평가다.


    김승희 내정자는 은행 마케팅, 인사 등 경영관리 경험이 풍부해 농협은행과의 연계영업에 역점을 둔 사업기반 강화를 추진할 전망이다.


    임종률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12일 이와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운용계획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