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온라인 민심..."쏠림현상 사라져"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가 허용된 뒤 2번째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트위터 이용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선거 직전인 지난 3일까지 이번 6.4 지방선거 관련 언급량이 총 110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으며 각 후보자들과 직접 관련된 트위터 메시지는 100만건이 넘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에서 많은 선거 관련 언급이 있었다. 

  • ▲ 트위터에서 지역별 정당 언급량을 보여주는 히트맵.ⓒ트위터
    ▲ 트위터에서 지역별 정당 언급량을 보여주는 히트맵.ⓒ트위터

후보자별 언급량도 특정 후보에 편향되기 보다 여야 후보 모두 고르게 언급돼 온라인 민심이 균형을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에 대한 언급이 들어간 트윗 총량은 30만건 이하로 지난해에 비해 여야 간 트위터 언급량 격차가 줄어들었다. 선거가 가까워지면서는 일간 여야 언급량 차이는 더욱 줄어드는 줄었다.
 
이와 함께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선거운동이 시작 된 5월 22일부터 사전투표가 마감된 5월 31일까지 트위터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14만 2000건에 달하는 사전투표 관련 트윗이 올라 왔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5월 30일 하루 동안에만 총 3만여건에 달하는 사전투표 관련 트위터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