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개별 금융상담 진행
  • ▲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건설근로자들과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건설근로자들과 금융상담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서민들에게 금융상담을 해주는 금융감독원 금융사랑방버스가 운행 2주년을 맞아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는 12일 오전 내·외국인 건설 근로자의 금융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인천 송도 건설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금소처는 건설 현장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 지원 제도 안내' 등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근로자들에게 1:1 맞춤형 개별 금융상담을 했다.

    현장에서 상담이 어려운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 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센터도 안내했다.

    금감원은 사랑방버스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상담 중 미담 사례를 모은 '금융고충,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상담받으세요!'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금감원은 총 2000부를 발간해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 산간지역에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금융사랑방버스는 2012년 6월 7일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수도권 158회, 지방 138회 등 총 296회를 운행하면서 전통시장·군부대·탈북민주민센터·소상공인·임대아파트 등 495곳에서 6533명에게 금융상담을 했다. 

    상담분야는 은행 등 금융사 제도상담(2045명), 개인워크아웃(1513명), 햇살론(689명), 바꿔드림론(653명), 미소금융(380명), 새희망홀씨(277명)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