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주 금융서비스협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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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4년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 IR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서울시가 종합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2009년 1월 이후 8번째 실시하는 행사다.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호주 금융서비스협회 등 총 11개사를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호주 금융서비스협회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조성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환영사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현황과 금융당국의 인허가 프로세스 개선 등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성과를 설명하고, 한국·호주 양국 간 금융산업에서의 더욱 활발한 교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 1에서 이영직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은 한국의 금융시장과 정책을, 김정선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서울시의 금융중심지 조성 현황을, 장준경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실 실장은 자산운용업 관련 인허가 절차를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이윤표 국민연금 실장, 권기상 군인공제회 팀장과 강태복 한국교직원공제회 차장이 각각 자산운용 전략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금감원은 이번 IR개최로 호주 금융사의 국내 유치와 양국 간 금융산업에서의 협력관계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