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기내서비스와 지상조업, IT, 예약/발권 분야 등 상호협력 강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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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카자흐스탄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와 코드쉐어 등 상호 포괄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피터 포스터 에어아스타나 사장과 양사간 '포괄적 협력 MOU' 체결을 위한 공식 문서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상호 코드쉐어(좌석공유) 방식을 기존 블럭 스페이스(계약상 합의된 일정 좌석 수 내 판매 가능)에서 프리 세일(모든 좌석 공유해 예약·판매 가능) 방식으로 전환(정부 인가 조건)해 판매한다.
또 상호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제휴해 양사 고객의 편익을 증진한다. 향후 기내서비스와 지상조업, IT, 예약·발권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은 "양사간 항공편에 대한 실시간 조회와 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1998년 1월 인천~알마티 구간에 취항해 현재 이 구간을 주 2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13억불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대되는 추세다.